경주의 벚꽃 명소 리스트 소개와 개화시기 위치 7곳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서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로, 봄이면 벚꽃이 도시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이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고즈넉한 유적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경주의 벚꽃 명소들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역사적 배경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경주 벚꽃 명소 7

 

경주의 벚꽃 명소 리스트 소개와 개화시기 위치

1. 보문관광단지 & 보문호 벚꽃길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24-34 (신평동)
개화 시기: 3월 25일경 개화, 3월 31일~4월 6일 만개
특징: 보문관광단지는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 보문호를 따라 약 8km에 달하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수 주변을 둘러싼 약 1,0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만개하면 분홍빛 터널이 만들어져 산책, 자전거 타기, 드라이브 모두에 최적입니다. 낮에는 호수에 비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보문호반길은 매년 ‘경주 벚꽃 마라톤’ 코스로도 활용되며, 가족 단위나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근처에는 힐튼 경주, 라한셀렉트 같은 고급 숙소와 카페가 많아 휴식과 함께 벚꽃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가는 방법: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번, 700번 버스 이용 후 보문단지 하차, 자가용 이용 시 주차장 완비.

 

2. 대릉원 돌담길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개화 시기: 3월 26일경 개화, 4월 1일~4월 7일 만개
특징: 신라 왕릉이 모여 있는 대릉원은 경주의 역사적 중심지로, 봄이면 돌담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약 1km에 걸친 돌담길은 한옥과 고분을 배경으로 벚꽃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의 美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3월 말~4월 초에는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열리며, 거리 공연, 프리마켓, 벚꽃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근처 첨성대와 황리단길이 있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카페 투어를 즐기기에 좋아 여행 코스로 추천됩니다.
가는 방법: 경주역에서 도보 약 20분, 또는 10번, 11번 버스 이용 후 대릉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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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국사 겹벚꽃길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진현동)
개화 시기: 4월 초 개화, 4월 10일~4월 20일 만개 (겹벚꽃 기준)
특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는 일반 벚꽃뿐 아니라 겹벚꽃(왕벚꽃)으로 유명합니다. 불국사 입구에서 숲머리 둑길로 이어지는 약 200m 구간에 300여 그루의 겹벚꽃이 밀집해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겹벚꽃 군락지로 꼽힙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하고 색이 진해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며,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사찰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벚꽃의 조화는 사진작가와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소입니다. 경관 조명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야간 방문도 추천됩니다.
가는 방법: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 이용 후 불국사 하차, 주차장은 공영주차장(불국사 관광안내소) 이용.

 

4. 흥무로 벚꽃길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일대 (김유신 장군묘 근처)
개화 시기: 3월 24일경 개화, 3월 30일~4월 5일 만개
특징: 경주 시내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곳으로 알려진 흥무로는 약 1.4km 구간에 걸쳐 벚나무가 줄지어 꽃터널을 형성합니다. 김유신 장군묘에서 시작해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드라이브와 도보 모두 즐기기 좋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습니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낭만적입니다. 근처에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가 있어 연계 관광도 가능합니다.
가는 방법: 경주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또는 도보 약 30분.

 

5. 황룡원 벚꽃길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로 95 (천군동)
개화 시기: 3월 26일경 개화, 4월 1일~4월 7일 만개
특징: 황룡원은 황룡사 9층 목탑을 모티브로 한 현대적인 건축물로, 주변 약 1km 구간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SNS에서 입소문이 나며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벚꽃과 황룡원 중도타워가 어우러진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경주월드와 황남동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보문호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사람 붐비는 도심 명소보다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가는 방법: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00번 버스 이용 후 경주월드 하차, 도보 약 10분.

 

6. 월정교 & 동부 사적지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1
개화 시기: 3월 26일경 개화, 4월 1일~4월 7일 만개
특징: 신라 시대 목교를 복원한 월정교는 낮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다리 주변과 동부 사적지 일대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산책하며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경주 교촌마을과 계림이 있어 한옥 골목과 벚꽃의 조화를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특히 인기 있으며, 야간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가는 방법: 경주역에서 도보 약 15분, 또는 10번 버스 이용 후 교촌마을 하차.

 

7. 보문정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33 (북군동)
개화 시기: 3월 25일경 개화, 3월 31일~4월 6일 만개
특징: CNN에서 ‘한국의 비경’으로 소개된 보문정은 작은 연못과 팔각 정자를 중심으로 벚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며, 호수와 달리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됩니다. 정자에 앉아 벚꽃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고, 사진 찍기에도 최적입니다.
가는 방법: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번 버스 이용 후 보문정 하차, 도보 약 5분.

 

경주 벚꽃 개화 시기 예측
경주의 벚꽃 개화 시기는 기후 조건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3월 24일26일경 개화가 시작되며, 3월 말4월 초에 만개합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12주 늦게 피므로 불국사 방문은 4월 중순을 고려하세요.

경주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벚꽃 명소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문호의 화려한 벚꽃 터널, 대릉원의 고즈넉한 돌담길, 불국사의 겹벚꽃 군락 등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경주의 벚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벚꽃은 금방 지는 꽃이니, 이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지금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