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4시 찜질방 사우나 파라다이스 유황천 착한 가격이면서 우수목욕업소선정된 업소이다. 7번 국도를 따라 여행 중 24시 찜질방을 찾다가 결국 이곳에 가게 되었다. 먼저 울진에 몇 곳을 찾아갔었다. 네이버에서는 24시간으로 나와 있었지만 방문했을 때는 11시 30분 정도에 모두 영업을 종료하였고, 영덕에는 아예 없었다. 내가 못 찾을 것일 수도 있지만 지방에는 24시간 운용하는 찜질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포항 24시 파라다이스 유황천 찜질방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정문 양 옆으로 주차공간도 아주 넉넉하였다. 업소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유황천이다. 물에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지만 조금 미끌거림이 있어서 왠지 좋은 느낌이 들었다. 착한 가격에 우수업소인증이 있었다. 목욕만 할 때 6,000원이고 찜질방 이용 시 8,000원이고 찜질복이 주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것 같다. 월회원권은 목욕 13,000원이다. 헬스장은 무료이며 규모가 엄청나다. 웬만한 동네 헬스장보다 기구들이 많다.
아침에 찍은 모습인데 아주 한가로운 시골에 위치한다. 그렇지만 아주 산골짜기는 아니다. 이곳에서 영일만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는데 자동차 운전으로 20분 정도 걸렸다.
파라다이스 유황천 찜질방 특히 24시간영업이라는 문구를 보고 드디어 찾았다는 마음에 너무 기뻤다. 100% 천연유황천이라고 하나 특히 별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다.
정문을 들어오면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파는 공간이 있었고 좀더 들어가면 왼쪽으로 카운터가 있다. 같은 층인 1층에 여탕입구와 찜질방 입구 그리고 식당이 있다.
남탕과 헬스장은 2층에 있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정면으로 남탕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휴게실과 헬스장이 있다.
헬스장 가기전에 넓은 휴게실이 있다.
남탕에 들어가면 우측으로 구두 닦아주는 분이 계시고 좌측으로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에 입장료를 전달하고 열쇠를 받는다. 그 열쇠로 문 앞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안쪽에 해당 번호 캐비닛을 찾아가서 옷을 넣을 수 있다.
남탕 안에 조그마한 화장실이 하나 있다. 이것이 유일한 남자 화장실이니 찜질방 사용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남탕으로 다시 들어와야 한다. 또한 실내에는 흡연장이 없으니 정문을 통해 외부로 나와서 담배를 태울 수 있다.
1층에 식당이 있다. 밤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늦게 바문하게 되면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와야 할 것이다.
남탕에서 나와 다시 1층으로 간다. 계단을 타고 내러오면 정면에 여탕, 우측에 찜질방이 있다. 찜질방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휴게실 같은 곳이 먼저 보인다. 이곳에서 티브이를 볼 수 있고, 온도도 덥지 않고 적당하여 그냥 있기 좋다.
휴게실 같은 찜질방 입구 공간을 지나 좌측 문으로 들어오면 넓은 찜질방이 있다. 이 공간이 찜질방 전부이다. 여러 종류의 찜질방이 아니라 하나이고 넓은 공간이라 답답하지 않고 누워서 땀 흘리기에 좋았다.
찜질방 안쪽에는 남자 여자 각각의 수면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어둡고 조용하여 잠 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온도도 덥지 않아 좋아다. 하지만 나는 입구 휴게실 티브이보다 스르륵 잠들었다.
포항에 있는 가성비 짱 24시 찜질방이라 생각된다. 수학여행가서 단체로 잠자던 큰방 그런 느낌이었다. 지역사람들이 목욕하러 많이 오는 것을 보았다.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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